순교성지 염산교회의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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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-07-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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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1908년 당시 목포선교부에서 활동하던 유진 벨(한국명 배유지) 선교사가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며 전도하다 이곳 포구에 상륙했고, 일진회에 대항하여 반일세력을 형성하던 문영국 정정옥 등이 복음을 듣고 야월리 아촌에다 훗날 이 지역 교회들의 모태가 된 염산리교회(현재 야월교회)를 세웠다.
* 염산교회는 1939년(당시 옥실리교회) 세워졌고, 1947년 현 봉남리 소재지로 옮기면서 염산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. 염산교회는 일제 강점기 문맹퇴치운동, 신사참배 거부 운동 등을 벌이기도 했다.
* 6.25 동란 대인 1950년 9월 29일 국군이 영광에 진군해 들어왔을 때 미처 퇴각하지 못한 공산주의자들이 10월 7일 교회당을 불 지르고, 교인들을 바닷가 수문통에 새끼줄로 묶고 큰 돌멩이를 달아서 수장시키고, 죽창으로 찌르고, 몽둥이로 때려 죽이고, 돌로치고, 대검으로 죽이고, 생매장을 시켰다. 이 때 전교인의 3분의 2인 77명이 순교했다. 이때에 염산교회의 담임목사인 김방호 목사와 7명의 가족이 모두 순교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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